지난 두 달 다시보기

무기력했던 시간을 돌아보며

# 회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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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충 6월 중순부터 우울함인지 뭔지 아무 의욕도 없고 하고 있던 일도 하기 싫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했다.

그렇게 늘어진 채로 아무것도 안하고 약 한달 반에서 두달을 보낸 것 같다.

푹 쉬어야겠다 하고 쉬었던게 아니라 나도 내가 왜 이럴까 자책하면서 두달을 보냈다.

졸업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취준을 해야하는데 참 이렇게 보낸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진다.

그래도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그동안 놓쳤던 것들을 하나하나 다시 잡아가려고 한다.

문제의 원인 찾기

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.

나는 왜 축 늘어진 채 시간을 보냈을까?

내가 생각하는 문제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.

첫번째: 막연한 목표 설정

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거나 이루겠다는 목표보다는 막연하게 **"취업해야하는데"**라는 목표만 가지고 지내다보니 취업은 안되고 나는 더 뒤쳐지는 거 같은 마음에 쉽게 마음이 꺾인 것 같다.

보다 구체적인 목표와 목표를 수립해나가는 과정을 스스로 제시하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? 생각해본다.

두번째: 남들과의 비교

주변에 좋은 곳에 취직한 친구들 혹은 알고지내는 사람들의 취업 소식을 듣다보면 사실 축하한다는 마음보다 조급한 마음만 들었다. 나는 언제 취업할까, 내가 취업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에 잠겨 이도저도 아닌 채 시간을 축낸 것 같다.

그럼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 같다. 지금도 스스로 조급한 마음이 있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득하다.

이건 당장에 극복한다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나만의 생활리듬을 찾으면 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.

그 외

이외에도 여러 원인들은 더 있다. 예를 들면 평소의 게으른 성격 같은 것

원인을 알았다면

원인을 알았다고 바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. 사람이 기계는 아니니까

하지만 지금은 원인이라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 물론 저게 진짜 원인이 아닐수도 있지만

앞으로의 다짐

언제까지 집에서 부정적인 생각만 늘어놓은 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.

차츰차츰 변화하고 공부하는 과정들을 글로 남겨보자. 반드시 나중에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.

그리고 이런 다짐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도 궁금하다.

사는게 너무 바빠서 글 쓰는 것을 까먹게 된다면 나름 괜찮은 것 같다. 최악은 예전으로 돌아가 다시 늘어지는 것


올해가 끝나고 다시 봤을 때 나만의 재미있는 블로그가 되기를 기대한다.